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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만 촛불의 함성, 퇴진
시민 100만 명이 밝힌 촛불의 물결이 12일 오후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, 세종대로를 가득 메웠다.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상경한 이들은 “박근혜 대통령 퇴진”을 한목소리로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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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 (8) 제철보국으로 애국한 한국의 철강왕
청암(靑巖) 박태준(1927~2011)은 포스코의 창업·건설·경영에 평생을 바친 불세출의 기업가다.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‘우향우 정신’으로 제철보국과 교육보국을 실천한 애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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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 속으로] 트럼프, 내가 최고라는 자기 확신형…두테르테는 남 굴욕감 주는 과격형
━ 유력 정치인들의 ‘막말’ 심리 ‘막말’이 정치 전면에 떠오르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을 꼽으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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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악덕의 본질은 나약함이다
정여울작가‘비선 실세’나 ‘문고리 권력’, 심지어 ‘순장조’라는 어처구니없는 단어들이 연일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. 이성적이고 주체적인 판단을 해도 모자랄 시국에 온갖 ‘비선 실세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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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획│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] 도올 이 묻고, 남경필이 답하다 “자주적 국가로 코리아리빌딩!”
개방적인 정신으로 공동체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도올은 남경필 지사를 꼽았다. 반드시 고생을 하고 큰 사람이라야 이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아니며, 오히려 약자의 ‘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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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상철의 직격 인터뷰] “북한이 먼저 전쟁 일으킨다면 중국은 한국 편에 설 것”
━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에게 북핵 해법을 묻다 지난 7월 초 한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(THAAD·사드) 체계 배치 결정 이후 역대 최상으로 평가받던 한·중 관계는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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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참모 천씨 형제, 장제스 군권 장악 일등공신
1928년 2월 2일, 중앙군사위원 위유런(于右任·앞줄 왼쪽 여섯째) 등 국민당 원로들의 추대로 군사위원회 주석에 취임한 장제스(앞줄 왼쪽 여덟째). 둘째 줄 왼쪽 셋째가 천커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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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참모 천씨 형제, 장제스 군권 장악 일등공신
1 1928년 2월 2일, 중앙군사위원 위유런(于右任·앞줄 왼쪽 여섯째) 등 국민당 원로들의 추대로 군사위원회 주석에 취임한 장제스(앞줄 왼쪽 여덟째). 둘째 줄 왼쪽 셋째가 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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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“초기 이슬람으로”…칫솔도 안 쓰는 IS
IS의 전쟁사미 무바예드 지음전경훈 옮김, 산처럼400쪽, 1만8000원이슬람국가(IS), 아랍어 축약어로 다에시라고 불리는 극단주의 무장조직은 21세기 인류의 공적이다. 이교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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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감동을 찾아서
송호근서울대 교수·사회학덥다. 너무 덥다. 더위를 피할 겸 홀로 카페에 앉았다가 흑! 눈물이 났다. TV에서 흘러나온 애국가 때문이었을 거다. 아니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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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쿠데타 진압은 제2 독립”… ‘뉴 터키’ 국부 넘본다
1 지난 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‘민주주의와 순국자 집회’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형제 부활을 거론하며 “쿠데타 세력을 뿌리 뽑겠다”고 재차 천명했다.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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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‘덕혜옹주’ 허진호 감독 "덕혜는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이 질문이 시작이었다"
키가 껑충한 남자가 멋쩍은 듯 웃으며 창가에 앉았다. 따가운 여름 햇빛이 들었다. 여러 해 동안 가슴속에서 덜거덕거리던 이야기를 마침내 내놓은 후련함과 아쉬움이 섞인 표정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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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르도안 대통령 술탄을 꿈꾸나
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7월 20일(현지시간) 수도 앙카라에서 비상사태 3개월 발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터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시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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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동체 문제 풀어나갈 협치, 복지부터 머리 맞대야
일러스트 강일구 ilgook@hanmail.net 이번 선거 결과의 여소야대는 정치의 판도를 크게 바꾸게 될 것이라고 한다. 그것은 아마 정치에 대한 우리의 의식도 바꾸어 놓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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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원순 "뒤로 숨지 않겠다.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겠다"
박민제 기자의 보이스택싱. 승객은 박원순 서울시장. 강정현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"뒤로 숨지 않겠다. 역사의 대열에 앞장서서 역사의 부름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겠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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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로벌 기부 영웅,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
최신원 SKC 회장이 1년 만에 등기임원으로 복귀했다. SK네트웍스는 3월 1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신원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. 이 소식을 최신원 회장은 미국 캘리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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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미숙의 ‘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’⑨] 자본의 황혼, 몰락의 에티카
개인이든 국가든 몰락할 때 품격의 진가 드러나…규모는 줄이고 소비의 마수에서 벗어나는 결단이 필요영화 는 미세먼지가 지구를 덮치는 상황을 그렸다. 창궐하는 미세먼지는 자본의 유동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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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ell Ringer 인문산책] 고통받는 대중의 현자, 능청스러운 풍자로 삶의 맛 전파
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 있는 호자 나스레딘의 동상. 나귀를 타고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모습에서그의 풍자 정신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. 호자 나스레딘(Hodja Nasreddin)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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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·교보문고 선정 ‘2015 올해의 좋은 책 10’
2015년이 저물어간다. 책값 할인을 제한한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으로 올 한해 출판계는 어느 해보다 큰 변화를 겪었다.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미있는 책들이 꾸준히 출간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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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우리는 준비하고 있는가
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·전 국무총리을미년(乙未年)이 저물고 있다. 언제나 그렇듯 저물어가는 한 해를 돌아보면 가슴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크다. 그래도 나 개인적으로는 다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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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바깥에서 보는 한국] 타협으로 모두가 승자 된 한국에 박수
에이단 포스터-카터영국 리즈대 명예 선임연구원논객에게 비판은 아주 쉬운 일이다. 또 논객이 주로 하는 일은 비판이다. 하지만 논객에게는 칭찬하는 것도 중요하다. 지금 당장 한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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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당·휴대폰·돈의 힘이 ‘70년 철옹성’ 노동당 위협
북한은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열병식을 열고 창당 이후의 성과와 업적을 과시했다. 하지만 조선노동당은 인민의 먹고사는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실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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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명호의 ‘조선왕조 스캔들’⑨]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몬 부왕(父王) 영조의 금주령
길 가다 개미조차 밟지 못했을 만큼 마음 여렸던 어진 임금… 그러나 소통·신뢰 부재 탓에 아들 죽이는 비극의 주인공으로 조선 제21대 임금 영조는 조선왕조 500년을 대표하는 성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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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, 8·15 때 남북정상회담 ‘통큰 제의’ 할 필요
3박4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8일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희호 여사가 부축을 받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오고 있다. 방북 기간 이 여사는 초청자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